최근 닌텐도 게임기가 맥을 못추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.
물론 다른 게임기들에 비하면 어느 정도 잘 팔린다는 소리는 듣습니다만
딱 거기까지만.
대부분 NDS나 3DS의 라이벌은 스마트폰이다
그래서 닌텐도의 라이벌은 애플이다
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시는데요
저는 오히려 닌텐도가 가장 예의주시해야 할 대상은 바로
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.
최근들어 간이형 SNS - 140자만 적는 단순한 형태의 트위터, 공개된 나만의 벽에 내 생각을 적고 남들도 생각을 적는 페이스북이
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.
여기에 간단하게 와이파이에 접속하여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말기 - 스마트폰이 등장하게 되면서
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죠.
언제 어디서나 전화만 통한다면, 혹은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만 있다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거든요.
비록 이것이 관계를 경량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기는 하지만 말이죠.
사람은 원래 혼자서는 못 살게 되어있는 동물인가 봅니다.
실제로 방에 혼자만 놔두었을 경우
대부분 며칠 못 가 혼잣말을 중얼거리기 시작하고, 시공간적 개념이 희박해지며, 급기야는 미쳐버린다고 합니다.
이처럼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생각을 누군가에게 주고 싶어하고
확인받고 싶어합니다.
그렇기 때문에 혼자서만 놀 수 있는,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없는 게임이라는 매개체는
더 이상 큰 메리트로 다가오지 못하는 거지요.
오히려 소셜 게임들이 늘어나고 인기를 조금씩 얻고 있는 것이
닌텐도의 성장세 저하와도 연관이 있지 않을까요?



